시드니 한인 문화회관 건립 설명회 및 후원의 날 개최
시드니 한인 문화회관(한인회관) 건립 추진위원회 공식 발족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한인 문화회관(한인회관)건립을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 6월 21일 토요일, 크로이든 파크에 위치한 한인회관에서 ‘한인 문화회관 건립 추진위원회 발족 및 후원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동포 사회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었으며, 한인 문화회관 건립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행사는 오후 12시 30분, 한인회 여성부가 정성껏 마련한 점심 식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앉은 체조를 통해 참석자 간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띄웠다. 본 설명회는 1시 10분,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으로 공식 개막됐다.

이 자리에서 조기덕 시드니 문화회관 건립 추진위원장은 문화회관 건립의 취지와 배경, 향후 추진 방향 및 조직 구성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전했다. 이어 최용준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제 한인사회가 한마음으로 문화회관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한국 정부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하며 큰 기대를 표했다.
이어 오혜영 한인회장은 호주 안의 타민족 사례로 ‘크로아티아 클럽의 영상을 소개하며, “우리 한인사회도 이와 같은 훌륭한 문화공간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우리의 정체성과 문화를 미래 세대에게”라는 슬로건 아래 PPT 발표가 이어졌다. 문화회관의 필요성과 역할, 활용 방안에 대한 설명은 물론, 후원 계좌와 참여 방법 안내도 함께 제공됐다. 어르신들은 온라인 기부 방식에 다소 생소함을 느꼈으나, 추진위 측은 향후 모금 활동을 보다 세심하고 친절하게 진행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34 대 한인회가 보유하던 건축기금 10만 달러에 더해 새로 임명된 5명의 이사들(조기덕,송석준,오혜영,형주백,최성환)이 각각 2만 달러씩 출연한 총 10만 달러가 추가된 금액 20만 달러를 정기예금 계좌에 예치된 관련 통장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신뢰를 높였다.
또한 이사들은 운영비로 각자 2천 달러씩 추가 출연하여 별도 운영계좌에 입금, 건립기금은 100% 문화회관 용도로만 사용하기로 해 동포사회에 큰 신뢰를 안겼다. 과거 회관 건립 관련 논란과 불신을 씻고, 신뢰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이다.
이재경, 백낙윤 전 한인회장도 참석해 다양한 방식의 후원을 약속하며 건립 추진에 힘을 보탰다.
이날 모금된 총액은 9,540달러이며(매월 약정 자 금액 제외), 후원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주최 측은 “이날은 문화회관 건립이라는 큰 배가 출항한 의미 있는 날 ”이라며 “이제는 모두가 조타수가 되어 배를 안전하게 항구에 도달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다수의 동포들은 향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하고 현장을 떠났다.
문화회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akcc.org.au를 통해 온라인 기부도 가능하다고 밝히며, 많은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후원 및 문의: 아래와 같음
**2 달러 이상의 후원 금액은 100% 세금 감면이 됩니다.
(전문직 종사자 분들과 사업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한인 문화회관 건립 추진위원회
웹사이트: akcc.org.au
**웹사이트 링크를 클릭하시면 Donation now 버튼을 통해 기부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 시드니 한인 문화회관 건립 추진위원회
영상제공 = 시드니한인회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